2026.08.18

안녕하세요, 이지현코치입니다.
오늘 그냥 코치가 아니라 휴먼코칭앤컨설팅의 대표로 인사를 드리고 싶군요.
지금까지 고민만 했던 것을 드디어 시작했기에, 그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머릿 속에 생각만 하고 있던 게 있습니다. 바로 나만의 코칭과정을 만드는 것인데요. 드디어 이번 8월에 자체 개발한 U-ACE 코칭 기본과정 1차 파일럿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3시간의 온라인과정이 남아있지만, 이틀간 교육은 잘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코칭교육을 진행하면서 늘 그랬지만 시간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하나씩 배워나가시는 분들은 궁금한 것이 잔뜩 생겨서 질문도 많아지거든요.
왜 안되는가, 이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다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그만큼 코칭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쉽지 않기도 합니다. 평생 살아오면서 했던 것이 사람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전달하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건데, 이틀간의 교육으로 “대화를 잘 한다는 게 쉽지 않음”을 알게 되거든요.
저는 코칭이 그래서 좋습니다. 코칭을 만난지 20년이 되었고 많은 분들을 코칭덕분에 만났습니다. 그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성장하고 삶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코칭을 하고 코칭을 알리고 코칭을 가르치겠지요.
얼마전 한 유튜브를 봤습니다. 주제는 왜 일하는가, 그리고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였습니다. 강사가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하는 이야기라 조금은 생경하기도 했지만 그 분의 말 중에 가장 와 닿는 건 이거였어요.
“내가 좋아서 한다!”
그 분은 세상의 어떤 잣대로도 자신이 하는 일을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내가 좋아서 한다. 그 좋음이 계속되면 그 일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 하더군요. 돈을 벌기 위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도 아니고, 내가 그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고 그 일이 나를 살아있게 느끼게 만들어주기에 한다고 했습니다.
그 분의 말을 들으니 지금까지 코칭교육을 해오면서 제가 무엇을 위해 그렇게 했나 돌아봤습니다. 코칭교육을 할 때 제 표정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다른 어떤 교육보다 코칭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분들이 자신의 내면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코칭이 기술이 아닌 사람을 보고, 사람을 다시 살리는 것이라는 걸 알아가는 변화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힘들지만 코칭교육을 해 나가나 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코칭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만나는 분들을 보는 내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번 파일럿을 통해 다시 알게 된 건, 정말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경애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그런 분들과 함께 삶을 느끼고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그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잘 해내고 싶은가봅니다.
그래서 계속 명상을 배우고, 책을 읽고 토론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을 되새김질 하는지도요. 앞으로 제 삶은 그렇게 채워져가겠지요.
이번 파일럿 1차를 끝내고 피드백 내용을 반영해서 2차 파일럿을 합니다. 9월에 코치협회 등록 신청을 하려니 조금 바쁘기는 합니다.
또 하나 조용히 하고 있는 “좋아서 하는 일”
조용히 진행하고 있는 게 또 있습니다. 저는 코칭과정을 개발해서 코치를 육성하는 것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런 코치님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힘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또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
제게는 영향을 주고 싶은 범위에 기업이 있습니다.
이미 저는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코칭프로젝트에 코치로, 코칭을 알려주는 강사로 참석했죠. 대부분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에서는 리더는 반드시 코칭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KAC자격을 취득하도록 강제하기도 합니다. 코칭이 만능이라서요? 아뇨. 코칭은 절대 만능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배워보지 않았던, 생각처럼 쉽게 익히기는 어려운 리더십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코칭이 기술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조금 의아할 수 있겠습니다. 코칭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보는 관점에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리더가 사람의 온전함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이 가능하다면 참 좋겠지만,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코칭의 기술이나 어떤 상황에서 코칭을 써야 하는지만 알아도 조직의 분위기는 많이 바뀝니다.
저는 앞으로 중견/중소기업에 리더가 구성원과 코칭대화를 하는 원온원코칭을 도입하고 이를 정착시키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 초보리더를 위한 원온원코칭 책을 쓰는 중이고, 80% 완성되었습니다. 원온원 코칭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99%를 차지하는 중견/중소기업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은 파급효과가 큽니다. 그렇게 중견기업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Ai로 인해 큰 변화가 오는 시기에 더욱 중요해 진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이제는 한 명이 조직 전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거든요. 그 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게 만드는 데는 조직문화가 큰 역할을 합니다. 조직문화의 중심에 바로 “리더”가 있습니다. 리더가 어떻게 대화를 하고 분위기를 만드는지에 따라 조직의 성과는 달라질겁니다.
그 과정 전체를 혼자 진행할 수 없습니다. 그 일을 저와 결이 맞는 코치님들과 함께 하길 바랬고 그 여정에서 나온 게 바로 U-ACE코칭과정입니다. U는 Uniting, 연결을 의미하고, A는 Awareness, 알아차림, C는 Choice로 선택, E는 Execution, 실행입니다. 이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ACE 전체를 감싸는 U입니다. U-ACE코칭의 가장 근간은 바로 모든 상황에서 필요한 연결(Uniting)입니다. 그 걸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해서, 함께 함에 대해서 진지하게 탐구할 수 있는 코치님들이 필요합니다.
이제 U-ACE 코칭 기본과정을 시작했으니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길에 함께 하실 분, 코칭으로 조직을 변화시켜 보고 싶은 대표님, 리더분, 혹은 응원해주실 분들은 블로그에 모습을 드러내 주세요. ^^
이지현코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redica/
U-ACE코칭 기본과정 파일럿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redica/224381021592
